top of page

[가사] 소금밭



소금밭에 우린 부둥켜안고

악취 나는 몸을 서로 핥았지

길지 않은 노래 함께 잊었었잖아


의심 밖에 우린 남지 않았고

지쳐가는 시간 서로 졸랐지

짧지 않은 기억 함께 묻었었잖아


한순간 밝아지는 시계

그 한쪽에 휘감겨

살을 태우던

세상이 숨겨왔던 결정

한 움큼을 쥐어 삼키면


눈앞엔 온통 하얀 조각만


(2019)

 
 
 

댓글


© 2023 by Tyler Reece. Proudly created with Wix.co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