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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재심

  • 작성자 사진: mulgwaumm
    mulgwaumm
  • 2020년 2월 17일
  • 1분 분량

이대로 마냥 웃을 뿐이지 더는 대응할 수 없는 걸


이대로 그냥 덮을 뿐이지 더는 반응할 수 없는 걸


절대 발을 못 빼, 한 번은 몰래 시험해 봤어


때론 괜찮고 어떠한 날엔 엉망이었어


그래도 좋잖아, 오늘을 잊고 살아가는게


멋진 일이야, 행운을 빌어줘


이대로 그냥 맞을 뿐이지 이젠 반항할 수 없는 걸


이젠 반항할 수가 없어


가던 발을 멈춰, 한 번은 몰래 시험해 봤어


얘는 괜찮고, 또 다른 애는 울고 있었어


그래도 좋잖아, 오늘을 잊고 살아가는게


멋진 일이야, 목까지 올린 이불 덮어줘


높이 솟아 있는 가렌더


애초 계획 따윈 없어 얼추 멀어


처음 지나려는 낯설은 이 길 위에


좀 더 기횔 줘요


그냥 넘기진 않을게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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